• 회사소개
  • 장바구니
  • 회원가입
  • 로그인
  • 주문확인
  • ​ 잃어버린 맛집을 찾아서...

    페이지 정보

    CREDIT GIANT 작성일19년03월19일 15:21 조회147회

    본문

      e0b8b11d3498ed50293f086e3bc36303_1552975586_3783.png

    잃어버린 맛집을 찾아서... 

    긴급 상황! 맛집 테러리스트로부터 피해자 속출!


     

    최근 들어 대한민국 내 맛집 인증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. SNS상 인증샷은 물론이거니와 유튜버나 연예인들까지 출몰 중이다.
    유행은 타고 들어와 어느덧 필수코스가 돼 버렸다.

    시작은 백종원이영자가 출연 한 프로그램부터였다. 이들이 한 번 거쳤다 하면 그 뒤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다.

    너나 할 거 없이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라면 꼭두새벽부터 일어나는 것은 기본이다. 하물며 최소 3~4시간 걸리는 거리에서도 찾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.

    그중 두각을 나타내는 녀석이 있으니 바로 돈가스다.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이럴까? 자칭 세상 가스란 가스는 내가 다 쳐먹었다는 돈가스 덕후가 직접 돈가스님을 영접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.

     

    백종원 가라사대 돈가스는 이놈이 끝판왕

    현재 돈가스 중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녀석이다. 백 아저씨는 말했다. ‘우리나라 돈가스 끝판왕이에요라고. 그야말로 전 국민을 돈가스 대 환장 파티로 만든 장본인 되시겠다.

     

    영업 시작 5분 만에 종료
    안돼 X

    출근하기가 무섭게 홍은동으로 향했다.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눈이 한 바가지 쏟아지기 시작한다. X. 뭔가 불안하다.

    도착한 시간은 PM 12:05. 영업 시작 후 5분이 지났다. 가게가 가까워질수록 생각이 많아졌다. ‘가게 앞으로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겠지’, ‘평일이니까 잘하면 먹을 수 있을지도?’ ‘눈이 이렇게 왔는데 먹으러 온 사람이 있을까?’ 역시 나의 예상은 말 그대로 예상에 불가했다.


    e0b8b11d3498ed50293f086e3bc36303_1552975756_1634.png
    마감했다. 고로 내 인생도 마감했다.

    가게 앞에 도착하자 눈이 그쳤다.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 것도 잠시. 사람들로 이어진 줄이 보이지 않는다. 단지 문 앞을 서성이는 사람들만 존재할 뿐.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문 앞에 영업 종료표지판이 붙어있다.

    아침부터 불안했던 나의 예상은 틀리지 않았다. 애써 부정해보지만 가게 안은 사람들로 꽉 차 있다. 말도 안 돼. 5분 만에 영업 종료라니. X!

     


     

    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소스라도 핥게 해줘.
     

    e0b8b11d3498ed50293f086e3bc36303_1552975948_7088.png

     

    버젓이 영업 종료를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있음에도 가게 앞은 아쉬움에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로 붐볐다. 벌써 20팀이나 왔다 갔단다. 서성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 거 같다. 왜 그런 거 있지 않은가. 못 먹게 하면 더 먹고 싶어지는 마음.

    실제로 전국 돈가스 덕후들을 한자리에 모은 것마냥 가게 안뿐만 아니라 입구 밖까지 인산인해를 이룬다던데. 그 말이 사실인 것 같다. 제발 한 입만 먹게 해주세요.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.
     

      e0b8b11d3498ed50293f086e3bc36303_1552975788_9994.png  

    ...이대로 가면 팀장이 날 죽일 거야/ 에휴 젊은 총각이 ㅉㅉ,     

    이미 난 틀렸어. 다음 생엔 꼭 먹으러 올게 / 인증샷은 개뿔.

       

    백종원 Pick. 홍은동 돈카2014’

   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길 43, 평일 12:00 21:00, 대표메뉴 치즈 카츠 8,000
     

        e0b8b11d3498ed50293f086e3bc36303_1552975634_8028.png


    e0b8b11d3498ed50293f086e3bc36303_1552975670_0183.png

       

    e0b8b11d3498ed50293f086e3bc36303_1552975932_0647.png
     

    뜻밖의 데스노트

    ......

     

    홍은동에서 맞은 싸대기를 뒤로하고 한남동으로 향했다. 식당을 찾아가면 당시 영자 누님이 짝사랑했던 셰프 형님이 맞이해줄 거란 기대감이 생겼다.

    한참을 헤매다 가게에 도착했다. 방영 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인기는 여전했다. 점심시간이 지났음에도 가게 앞은 줄 선 사람들로 가득했다. 내 앞 대기 중인 4. 먹을 수 있을 것 같다. 갑자기 내 마음속 그린라이트가 켜졌다. 혹시 모를 책임 전가를 위해 대기명단에 팀장 이름을 적는다.

     

        

    자기야/ 난 외롭지 않아 Xor 눈에 먼지가 들었나. 눈물이 나네 

    금방 들어갈 거란 기대와 달리 시간은 하염없이 흘렀다. 얼굴은 시뻘게지고 손발은 얼어갔다. 내가 이 짓거리를 해야 할 이유에 대해 생각하자 갑자기 가슴이 먹먹해졌다

    추천 0
    더 볼만한 기사
    최신 등록된 기사
     

    CRAZY GIANT. CEO.강지연 ADRESS.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위례서일로 26 라크리움 121호
    BUSINESS NUMBER. 106-13-41425 TEL.031.758.9112 FAX.031.758.9113 E-MAIL.giant@crazygiant.co.kr
    Copyright(c) 2018. GIANT. All Rights Reserved.